10년 후면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량이 지난해의 2배를 웃도는 7백60만대로 늘어나 세계 ‘빅4’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선박산업도 고부가가치선 비중이 40%로 높아져 세계 1위를 굳건히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산업자원부는 15일 전경련회관에서 ‘2015년 자동차·조선·항공산업 발전전략’을 갖고 이같은 발전전략을 내놨다.
정·재계는 자동차·조선의 2015년 목표를 세계 4강과 8강으로 각각 정했다.
자동차산업의 경우 2015년 해외(2백40만대)와 국내(5백20만대)를 합쳐 7백60만대를 생산해 세계 4위의 자동차 생산국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는 국내·외를 합쳐 3백40만대 수준으로 세계 6위권이다.
이 계획대로라면 자동차 수출은 5백80억달러에 달하고 28만명의 고용인력을 확보하게 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미래·친환경 차량 개발에 주력하고 2010년까지 하이브리드 차량에 2천4백5억원, 연료전지차에 2천2백22억원의 기술개발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재계는 자동차산업의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특소세를 감면하고 중첩부과하고 있는 자동차 관련 과세체계를 단순화해야 한다고 정부에 주문했다.
선박산업은 연간 1천1백30만t 건조실적과 시장점유율 40%를 목표로 세계 1위 수성작전에 돌입한다. 정부는 고부가가치 선박의 원천기술 확보 및 레저해양 장비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시스템 구축을 지원키로 했다.
항공분야는 연간 95억달러어치를 생산해 세계 8위권 진입을 목표로 정했다.
〈박문규기자 park0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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