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은 초등학교 첫 학업성취도 평가를 치르는 시기다. 서술형·논술형 문항도 올해부터 확대시행될 예정이다.
과목별로 평소 할 일과 시험 전 준비사항 등에 대해 살펴본다.
◇국어=학생들이 재미없어 하는 과목이다. 그러나 초등학교 때부터 체계적으로 학습해 두지 않으면 대학입시 때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과목이기도 하다. 평소에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잘 알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책 읽기다. 학업성취도 평가를 제대로 대비하려면 교과서에 나온 각 단원의 학습 목표부터 먼저 살핀다. 교과서를 눈으로 대충 읽기보다 소리 내어 두번 이상 읽으며 글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교과서에 제시된 문제를 풀면서 중요 내용을 확인한다. 모르는 낱말은 국어사전이나 전과에서 바로 찾아 그 뜻을 정확히 익힌다. 마무리 단계에서는 전과나 문제집을 병행, 여러 유형의 문제를 풀며 문제적응력을 키운다.
◇수학=4학년부터 어려워하는 과목이다. 수학의 경우 계산력이 기본이지만 왜 그렇게 되는지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다. 서술형·논술형에서는 계산 과정도 중요시하기 때문에 차근차근 식을 세워보는 훈련도 필요하다. 수학은 평소 학교 진도에 맞게 또는 진도보다 예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평가에 대비하기 위해 각 단원의 학습 목표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교과서 문제를 차근차근 풀어봐야 한다. 자신만의 오답노트를 만들어 계산 과정을 차례로 꼭 쓰는 연습을 한다. 틀린 문제는 왜 잘못된 것인지 빨간색으로 표시를 하면 다음에 같은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사회=학년이 올라갈수록 외워야 하는 내용도 많고 체험학습을 중시하는 과목이다.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면서도 어려워하는 과목이기도 하다. 사회 과목을 잘 하려면 평소 일간 신문이나 어린이 신문을 자주 읽어야 한다. 또한 지도와 친해져야 한다. 우리나라 지도, 세계지도, 교통지도, 관광지도를 보며 지명 찾기나 가보고 싶은 곳 말하기 등의 놀이가 도움이 된다. 부모님들의 도움을 받아 주말을 활용, 유적지·박물관 방문, 역사 탐방 등을 하면서 교과서 내용을 이해한다. 평가를 대비하기 위해 노트를 참고, 선생님이 수업에서 강조한 교과서 문제를 풀어본다.
◇과학=‘과학’ 학습은 저학년의 경우 자연에 대한 관찰과 경험을 통해 자연에 친숙하도록 하고,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점차적으로 과학의 개념을 이해하도록 한다. 과학 과목은 단편적인 지식을 전달하거나 외우는 과목이 아니다. 과학 과목을 잘 하려면 자연 현상과 사물에 대해 흥미·호기심이 바탕돼야 한다. 평소에는 과학 관련 책을 많이 읽어두면 교과 수업이 한결 재미있다. 평가에는 과학의 기초적인 원리나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가 나오므로 암기식으로 공부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교과서를 먼저 정독한 다음 문제집을 풀어본다. 요점을 제시한 교재보다 실험 과정과 결과 위주로 구성된 교재를 고른다.
(도움말:이복선 천재교육 초등개발본부 이사)
〈최상희기자 nie114@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