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2014년 포항~삼척간 동해 중부선 철도에 시속 200㎞로 달리는 열차가 운행될 전망이다.
17일 포항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원주~강릉 구간 동해북부선에 시속 200㎞의 일반 열차를 투입하기 위해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중이며 이어 포항~삼척간 동해중부선에도 이 열차 운행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고속철(KTX)을 제외한 나머지 열차의 평균 시속은 100㎞이며, 최대 140㎞ 달릴수 있는 새마을호도 평균 110㎞로 운행중이다.
철도시설공단은 한국형 고속철도 도입을 위해 포항~삼척간 노선의 기본설계부터 고속형 철도 운행을 반영키로 했다.
포항~삼척간 동해중부선은 2014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본격 착공될 예정이다.
〈백승목기자 smbaek@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