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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회화의 르네상스…‘미니앙상블’ 등 기획전

입력 2009.01.12 17:44

  • 윤민용 기자

최근 미술계에 구상회화 작품을 모은 기획전이 풍성하다.

구상회화의 르네상스…‘미니앙상블’ 등 기획전

서울 신사동 박영덕화랑(02-544-8481)이 14~24일 여는 ‘미니 앙상블’전에는 눈속임기법을 이용해 존재의 본질과 허상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극사실주의 작품을 모았다. 모래를 캔버스에 도포한 뒤 유채물감으로 입체적인 흔적을 내는 김창영, 몽환적인 빛이 어우러진 숲을 그리는 작가 도성욱, 주사위와 칩을 통해 인간 현실의 불예측성을 담아내는 두민(그림)의 작품이 출품했다. ‘얼음작가’로 불리는 박성민, 여체의 중첩된 이미지를 그리는 이호련, 한영욱의 극사실주의초상화도 모았다.

서울 삼성동 인터알리아(02-3479-0114)가 기획한 ‘정형에 도전한다’전에는 정물, 초상, 풍경 등 회화의 기본 형식을 통해 형태에 대해 묻는다. 강익중, 김수강, 이정웅, 이광호, 권두현, 노충현, 민병헌, 민성식, 이이남 등 20명의 작가는 회화·사진·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통적인 정물과 초상, 풍경의 개념을 해체하고 합성한다. 20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02-2124-8941)이 2월22일까지 여는 ‘2008서울미술대전-한국 현대 구상회화의 흐름’전은 앞의 두 전시에 비해 참여작가의 연령대가 높다. 국내 화단을 대표하는 50대 이상의 중견 및 원로 구상회화 작가의 그림을 모았다. 작가 권옥연, 김종학, 오병욱, 김흥수, 변시지, 신학철, 고영훈, 조덕현 등이 참여했다. ‘재현과 실재’ ‘변형과 양식’ ‘일상과 환영’이라는 세 개의 주제로 나눠 구상회화의 의미를 되짚는다.

<윤민용기자 vist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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