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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도자문화 산업의 축으로 만들어야”

‘한·중도자명인 100인전’ 여는 강경식 前 경제부총리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가 ‘도자문화 전도사’로 나선다.

“우리 도자문화 산업의 축으로 만들어야”

지난해 4월 (사)한국도자문화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강 전 경제부총리(사진)는 협회 창립1주년 기념 사업으로 다음달 6일부터 인사동에서 ‘한중도자명인 100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세계도자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국보급 도자 명인 100인의 작품 300점을 소개하는 대규모 전시회다.

강 회장은 23일 오후 종로 지유명차 본점에서 기자들을 만나 도자 분야에 몸담게 된 사연과 우리나라 도자산업의 발전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강 회장은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넘어 3만~4만달러 시대가 되려면 경제와 문화가 함께 융합해 발전해야 한다. 우리나라 정신문화의 근간이 돼 온 ‘도자’가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제까지 우리나라 도자문화가 명장 위주의 문화였다면, 앞으로는 브랜드 위주의 문화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우리는 훌륭한 도자기를 만드는 사람은 많지만 이를 세계에 알리고 산업화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면서 “오랜 세월 경제관료로서 쌓아온 역량과 경험을 토대로 우리 도자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세계화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2004년부터 청소년경제교육기구 ‘JA Korea’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앞으로 청소년을 상대로 한 도자 및 차문화 보급 활동도 구상하고 있다. 강 회장은 “도자기에 조예가 깊지는 않지만 협회 일을 하면서 도자문화의 세계화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도자기도 직접 한 번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100인전’은 다음달 6일부터 12일까지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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