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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근철상사 세계 최고 ‘산악 특수부대원’에 뽑혀

입력 2009.10.14 18:06

  • 박성진 안보전문기자

우리 특전사 대원이 히말라야 산맥 자락에서 전 세계 최정예 특수부대 요원들과 겨뤄 최고의 ‘산악 특수부대원’으로 뽑혔다.

소근철상사 세계 최고 ‘산악 특수부대원’에 뽑혀

육군 특수전교육단 산악교관인 소근철 상사는 지난 8월12일부터 9월24일까지 7주 동안 실시된 네팔 육군 고고도산악전학교 고등산악훈련과정을 1등으로 수료했다. 그는 ‘최고의 산악인’ 명칭도 부여받았다.

이 과정은 국제 교육생들을 위해 1990년 개설된 이래 현재까지 16개국 2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올해까지 17명이 고등산악훈련 과정을 수료했다.

영국 등 7개국 13명의 최정예 특수부대 요원들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산악생존, 암벽·빙벽 등반, 알파인 훈련, 눈길 이동, 산악안전·구조, 산악지역 소부대 전술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통상 특수부대원들은 산악침투 때 이동을 쉽게 하기 위해 장비를 줄인다. 이처럼 부족한 장비로도 효율적인 침투가 가능토록 하는 것이 이번 훈련의 목적이다.

특히 겨울산의 경우 기상 상태가 수시로 달라져 이 같은 훈련을 통해 위험 감지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참가자들은 안나푸르나 북쪽 토랑틱산 6484m 지점까지 등반했으며 이 과정에서 고산병 등으로 4명이 탈락하기도 했다. 소 상사는 “4000m 이상에서는 고산병에 시달리는 등 힘든 훈련이었지만 고통스러울 때마다 ‘안 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사 정신이 큰 힘이 됐다”며 “한국군의 우수한 산악 기술을 과시한 것이 무엇보다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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