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온난화는 농지가격도 떨어뜨린다?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온난화는 농지가격도 떨어뜨린다?

입력 2009.12.23 17:51

앞으로 10여년 뒤면 지구온난화 때문에 농지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틈새경제]온난화는 농지가격도 떨어뜨린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창길 연구위원은 23일 지구온난화와 농지가격 상관관계 등을 전망한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부문 영향분석과 대응전략’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농지 1㏊당 전국 평균 가격이 2억5583만8000원이라고 산정했을 때, 연평균 기온이 12.4도에서 1도 상승하면 농지가격이 1455만~1924만원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농지가격은 실제 땅값은 물론 생산하면서 얻는 기대 수확, 땅에 대한 투기적 요소 등이 모두 포함된 가치를 말한다.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온도가 오르면 농작물 수확량이 줄어들어 수익이 감소하고, 다른 작물로 전환하는 비용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농지가격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쌀의 경우 재배기간인 4~10월 사이의 평균기온이 19도 이하면 기온이 1도 상승하더라도 생산 수량이 줄지 않지만 평균기온이 20도 이상일 때 2도 상승하면 10a당 벼 수확량이 4.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남 지역은 기온이 오를수록 생산량 감소폭이 커 기후변화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간 강수량이 12㎜ 증가하면 농지 가격이 33만∼36만원 상승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를 환경부의 기후 예측 사례에 대입하면 2020년 우리나라 기온은 약 1.2도 상승하고 강수량은 11%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돼 전체적으로 농지 가격이 1343만∼1868만원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위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품종을 개발하고 작물의 생육과 생산성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