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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골프 GTD 시승기…‘핫해치’란 이런 것이야

입력 2010.03.12 10:43

수정 2010.03.1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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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향닷컴 김한용기자

“쏘나타급이냐, 아반떼급이냐.”

폭스바겐 골프를 본 사람들은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나 아반떼와 비교를 자주 한다. 폭스바겐 골프는 1974년 첫 등장 이후 2500만대를 판매해 현재 존재하는 차들 중 판매대수 3위를 기록했다. 그러다보니 해외 시장에서 ‘골프 급’이라는 표현이 있다. 크기 뿐 아니라 넉넉한 동력성능과 실용성을 갖춘 해치백 차들에 붙이는 수식어다. 결국 폭스바겐 골프는 쏘나타나 아반떼 급이 아니라, ‘골프 급’이다. 쏘나타나 아반떼와는 비슷하지도 차원도 다르다.

폭스바겐 골프 GTD 시승기…‘핫해치’란 이런 것이야

신형 골프 GTD 뭐가 달라졌나

폭스바겐과 포르쉐의 합병 효과가 벌써 일어나는 것일까. 과거 보수적인 디자인을 고집하던 폭스바겐은 최근 젊고 스포츠 성능을 강조하는 차량 디자인을 내놓고 있다. 특히 시로코 같은 차는 미래의 스포츠카 디자인이라고 내놔도 믿어줄만 하다.

기존 골프는 뭔가 선량한 눈매를 가지고 있었는데, 신형 골프 GTD는 날카로운 스파이 선글라스를 쓰고 스케이트를 질주하려는 모태범의 눈매처럼 보인다. 실제로 모태범은 골프 GTI를 소유하고 있는 스피드광으로 알려져 있다.

폭스바겐 골프 GTD 시승기…‘핫해치’란 이런 것이야

골프 GTD를 시승해보니

골프 GTD를 시승했다. 기존에 비해 조금 나아졌지만 실내는 여전히 무뚝뚝하다. 시트를 뒤로 젖힐 때 시트 옆 부분의 레버를 빙글빙글 돌려야 하는 방식도 그대로다. 세밀한 조정을 할 수 있고 안전에도 월등히 도움이 되기 때문에 유럽의 수동식 시트는 대부분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전 골프에서 차라리 떼버리는 게 낫겠다 싶던 내비게이션 겸용 오디오가 이번엔 100만 원짜리 옵션이라도 장착하고 싶을 만큼 우수해졌다. 물론 기본으로 제공된다.

아래편이 깎인 D모양의 핸들을 잡으니 착 감기는 그립감이 최고다. 가죽의 질도 매우 적합하고 핸들의 형상도 우수하다. 국산차는 단 한번도 이런 그립감을 내놓은 적이 없다. 특히 최근 현대 쏘나타와 투싼ix의 핸들은 모양만 그럴싸하지 그립감이나 조작감 면에선 따라잡기 힘들다.

폭스바겐 골프 GTD 시승기…‘핫해치’란 이런 것이야

핸들에는 또 패들 시프트가 장착됐는데 왼편을 당기면 기어가 내려가고 오른편을 당기면 올라가는 방식이다. 반응이 즉각적이고 경쾌하지만, 레버가 작아 손이 작은 여성운전자는 사용하기 어렵다.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인 6단 DSG가 장착돼 가속력을 높이고 연비를 극대화 했다. 이전 DSG를 장착한 차들의 경우 출발하거나 변속할 때 변속충격이나 이질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의 DSG는 일반 자동변속기보다 오히려 매끄럽게 진행된다. 엔진의 공회전 소리도 월등히 조용해졌다. 정숙성을 높인 커먼레일 방식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디젤 특유의 ‘크르렁’ 소리는 애써 들으려 해도 듣기 어려울 정도로 작아졌고, 이전과 다른 저음의 듣기 좋은 소리가 난다. 배기 부분에 사운드 제너레이터라는 별도 장비를 마련해 일부러 배기 사운드를 만들었다는 것이 폭스바겐 측의 설명이다. 이전 ‘골프 GT 스포츠 TDI’에 비해 반응이 늦어졌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빠릿빠릿한 느낌의 가속감도 여전했다. 실제 폭스바겐 측은 두 차의 가속력이 완전히 동일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계속 가속페달을 밟으니 200㎞를 훌쩍 넘어간다. 최고속도는 220㎞. 정지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 시간은 8.1초 정도이다. 이런 강력한 엔진을 갖추고도 연비가 17.8㎞에 달해 자동변속기로는 최강이다. (푸조 308 MCP는 반자동 변속기)

자동주차시스템인 파크어시스트는 가속 감속페달만 조정하면 핸들을 자동으로 돌려준다.

폭스바겐 골프GTD, 구입할 만한가

아반떼급이라는 표현에는 것은 아마 차 크기를 기준으로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실제로 운전해보면 모든 것이 다르다. 골프는 해외에서도 럭셔리한 소형차에 속한다. 미국서 아반떼의 가격은 1만3758달러이지만, 골프의 가격은 2만3230달러(GTI, GTD는 아직 없다)로 69%나 더 비싸다. 국내는 크기만으로 차를 비교하는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 차에 대한 지식도 월등히 높아진 만큼 차의 개성과 가치도 살펴볼만 하다.

골프GTD는 운전석 무릎 보호 에어백을 포함한 기본 총 7개의 에어백 시스템과 주차보조시스템인 ‘파크 어시스트(Park Assist)’ 기능 또한 장착되어 있어 최상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자랑한다. 골프GTD의 국내 판매가격은 4190만원(VAT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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