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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탓 쓰레기장된 에베레스트

입력 2010.04.20 17:54

수정 2010.04.2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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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영주 기자

셰르파 20명 8000m 고지대 청소 나선다

등반객들이 버린 쓰레기로 오염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정화하기 위해 정상 등반 경험이 있는 네팔 셰르파들이 나서 8000m 이상 고지대에 있는 쓰레기를 치우기로 했다. 또 에베레스트에서 산화한 산악인들의 시신도 함께 수습할 계획이다.

온난화 탓 쓰레기장된 에베레스트

20명의 셰르파로 구성된 수습팀은 해발 8000m의 사우스 콜 지역에 캠프를 설치하고, 정상까지 이르는 일명 ‘죽음의 구간’에 널린 빈 산소통과 가스통, 배낭 등 각종 쓰레기 3000㎏을 수거할 예정이라고 AP통신 등이 19일 보도했다. 이 지역은 산소 농도가 낮고 지형이 험난해 일반인이 오르기 힘들다. 지금까지 많은 외국 및 네팔 산악인들이 에베레스트 청소를 했어도 8000m 이상 고지대 청소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수습팀은 “지구 온난화로 눈이 녹으면서 그동안 눈 속에 묻혀 있던 쓰레기가 지표면으로 나와 에베레스트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쓰레기장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등반객들이 버린 쓰레기는 에베레스트를 오염시키는 주원인이었다. 이 때문에 네팔 정부는 모든 소지품과 쓰레기를 그대로 갖고 돌아오는 등반객들에게만 예치금을 돌려주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에베레스트에 있는 쓰레기의 양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과거 청소팀들이 수거해 온 쓰레기는 수t에 이른다.

수습팀장 남지얄은 에베레스트 정상에 7번 올랐으며, 다른 팀원 중 한 명은 14번을 오르는 등 구성원 모두가 최소 한 번 이상 정상을 등반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들은 청소와 함께 아직도 수습되지 못한 등반객들의 시신 5구 이상을 찾아서 내려올 계획이다. 1950년 에베레스트가 개방된 이후 300명 이상이 등반 도중 숨졌으나 고지대의 시신들은 접근이 어려워 아직까지 수습되지 못한 채 현장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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