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하락해 1100원대로 떨어지며 연중 최저점에 바짝 다가섰다. 골드만삭스 피소사태로 빚어진 불안심리가 완화되면서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보인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10원 하락한 1107.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의 연저점(1107.5원)에 근접한 것이다. 개장 후 환율은 1112~1113원에서 잠시 횡보하다가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점차 확대하면서 낙폭이 커졌다. 외환당국이 미세조정 차원에서 개입에 나섰지만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 애플사의 실적 호전과 골드만삭스 사태 진정으로 29.55포인트(1.72%) 급등한 1747.58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5.49포인트(1.08%) 오른 515.99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하루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유가증권시장에서 2770억원을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