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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송편 두고두고 잡수세요”

입력 2010.09.16 10:44

  • 경태영 기자

농진청, 굳지 않는 떡 기술 개발

‘시간이 지나도 굳지 않고 쫄깃하고 말랑말랑한 떡을 먹을 수 있어요.’

농촌진흥청은 하루만 지나도 딱딱하게 굳어버려 보관하기 어려운 떡 대신 두고두고 먹어도 괜찮은 ‘굳지 않는 떡’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제조기술은 전통 떡 제조법을 변형한 수십 가지의 처리 실험을 통해 떡메로 치는 과정인 ‘펀칭기법’과 ‘보습성 유지기법’의 과학화를 통해 이뤄졌다. 특히 어떠한 첨가물도 넣지 않고 화학적 처리도 하지 않은 ‘무첨가 무화학처리’가 특징이다. 이 제조법으로 떡을 만들면 장기간 쫄깃함과 말랑함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냉장 저장하거나 냉동 보관 후 해동을 하더라도 원래 상태의 질감으로 복원된다.

특히 멥쌀과 찹쌀 이외의 다른 곡류에 대한 적용성 실험 결과, 현미가 20~80% 들어간 현미떡에서도 굳지 않는 특성이 그대로 유지됐다. 따라서 앞으로 현미를 비롯해 다양한 잡곡을 이용한 ‘웰빙떡’ 개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농진청은 굳지 않는 떡 제조기술의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이른 시일 안에 기술이전을 통해 실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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