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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물폭탄, 4대강 사업 아니었다면…”

입력 2010.09.24 15:32

수정 2010.09.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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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안상수 “물폭탄, 4대강 사업 아니었다면…”

추석 연휴기간 수도권을 덮친 최악의 물폭탄으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뜬금없는 ‘4대강사업 예찬론’을 폈다.

안 원내대표는 2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4대강사업이 아니었다면 엄청난 홍수 피해가 있었겠지만 이번에 강이 범람한 일은 없었다”며 "4대강 사업의 중요성이 입증된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이번 피해는 강의 범람 때문이 아닌 도시의 저류조 용량이 부족해서 생긴 것”이라며 “정부와 서울시가 협의해 저류조 용량을 늘리기로 했으니 곧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어 “민주당의 10.3 전당대회가 끝나면 바로 민주당 새 대표를 찾아가 만날 것”이라며 “민주당 새 대표와 접촉을 강화해 개헌, 남북문제, 서민경제 문제 등 전반적인 국정 현안을 풀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권은 반대로 4대강 사업에 들어갈 예산을 도심 배수시설 개선에 투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박지원 비대위 대표는 이날 당 회의에서 수도권 폭우 피해의 원인을 제대로 갖춰있지 않은 도심 배수시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홍수 예방을 위해 4대강 공사를 한다는데 도심 지역 폭우엔 속수무책이었다”며 “오히려 하수·배수관 시설을 고치고 저수 펌프를 설치하는 데 더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이날 당 회의에서 “역대 서울시장들이 도시 치장에만 신경쓰고 기본이 되는 배수시설 투자를 외면해 수해가 발생했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청계천 사업보다 배수시설 확충에 투자했어야 했고, 오세훈 시장도 광화문 광장이나 수상 오페라 극장 건설보다 배수시설을 점검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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