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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매입시세 지역마다 다른 이유는?

입력 2011.02.07 11:50

수정 2011.02.0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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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매입시세 지역마다 다른 이유는?

전국의 신차 출고가격은 동일하다. 구입루트에 따라 할인혜택은 다르지만 기준 가격은 동일하게 고지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고차 가격은 지역마다 다소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가 인기중고차 1~5위를 대상으로 지역별 시세 조사를 한 결과, 차종이나 연식, 주행 거리가 같은 매물의 경우 서울 및 경기 지역의 매입 시세가 가장 높았고, 강원도가 가장 낮은 매입 가격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식 그랜저TG의 Q270 럭셔리 모델 기준, 주행거리 8만km와 동일 옵션 차량을 중고차 매입 딜러를 통해 판매한 결과 서울지역 그랜저는 평균 1350만원~1400만원선 가격이 책정됐다. 강원지역에서는 1250만원~1350만원대에서 거래가 가능했다. 서울보다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까지도 가량 낮게 매입 가격이 매겨지는 것이다.

조사기간 중 판매문의도 서울과 경기지역이 전체의 54%를 차지한 반면 강원 지역은 단 2%에 머물렀다.

중고차업계 관계자는 “강원지역은 매물의 공급이 적은 만큼 전문적이고 거대한 중고차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다”며 “매입 이동거리가 멀어질수록 매입 절차 상의 비용이 증가하고, 이 점이 가격 절충의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도서 지역의 경우 주행환경의 특성상 차량 상태가 기타 지역과 차이를 나타낸다. 잦은 비나 눈 등 지역적 특성과 도로환경에 따라 차량의 상태가 갈리게 되고, 이에 대한 감가가 지역별 시세 차이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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