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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직전 그가 트위터에 남긴 글은…

입력 2011.07.23 22:40

수정 2011.07.2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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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노르웨이 경찰은 연쇄테러 사건의 용의자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Anders Behring Breivik·32)이 “기독교 근본주의자”라고 23일 발표했다. 경찰은 브레이빅이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글 등을 봤을 때 정치적 성향은 ‘우익’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외신이 전한 용의자 브레이빅은 노르웨이 동부에서 농산물 관련 사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와 BBC에 따르면 브레이빅은 “20대 후반부터 민족주의에 빠졌으며 온라인에 논쟁적인 글들을 자주 올렸다”고 그의 친구를 인용해 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그는 또 자신을 보수적 기독교인이자 민족주의자라고 소개했다. 또 다(多) 문화주의에 강력 반대한다고 밝히는 글들도 있다. 그는 또 이슬람 비판 성향의 뉴스와 논평들을 다루는 사이트인 ‘도쿠멘트(Document.no)’에 많은 글을 썼으며 여기에서 “언론이 이슬람을 제대로 비판하지 못한다”고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연쇄테러 사건의 용의자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 뉴욕타임스 캡처.

연쇄테러 사건의 용의자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 뉴욕타임스 캡처.

브레이빅은 또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자신을 “독신이며 대학을 졸업하진 않았으나 경영학과 역사학을 약 1만 4500시간 독학했는데 이는 경영학 학사와 역사학 석사 과정에 해당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프로필 난에는 자신의 얼굴 사진 4장과 한 결혼식에서 신부 등 2명의 여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놓았다.

어머니와 살던 브레이빅은 6일 전에 개설한 트위터 계정에 “신념을 가진 사람은 이익만 좇는 10만명의 힘에 맞먹는다”는 영국의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의 말을 인용해 올리기도 했다.

브레이빅은 사격클럽에 총기를 몇 정 등록하긴 했으나 아직까지 범죄단체와의 연관 관계는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밀 결사조직인 ’프리 메이슨’ 회원이라는 보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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