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를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제주국어문화학교’가 다음달 문을 연다.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강영봉)은 오는 3월 4일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제주국어문화학교를 개강한다고 30일 밝혔다. 강의실은 제주대 인문대학 2호관 1102호다.
문화학교는 매주 토요일마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강의를 진행한다.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내용은 제주어 표기법, 제주어와 제주문화, 올바른 제주어 문장쓰기, 맞춤법, 표준어 규정,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외래어 표기법 등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다음달 3일까지 이메일(halla2712@jejunu.ac.kr)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