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번호의 비밀’ 어렵지 않아요

디지털뉴스팀

버스 번호의 비밀을 알려주는 게시물이 화제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에는 ‘서울 버스 노선의 의미’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서울의 버스 노선과 번호 등은 2004년 7월부터 개편됐지만 아직까지 그 의미를 잘 모르는 이들이 많은데 이 게시물에는 버스 번호가 정해진 논리가 친절히 설명돼 있다.

현재 버스 색깔은 파랑, 초록, 빨강, 노랑 등 네 가지다. 빨간색은 광역버스로 서울과 수도권 도시를 연결한다. 파랑색은 간선버스로 지역간 중·장거리를 운행한다. 초록색은 지하철 노선과 연결하는 지역을 운행하는 지선버스다. 노란색은 도심만 순환한다.

번호에도 의미가 있는데 서울 8개 권역에 따라 0부터 7까지 고유번호를 가지고 있다. 도봉·강북·성북·노원은 1번, 동대문·중랑·성동·광진은 2번, 강동·송파는 3번, 서초·강남은 4번, 동작·관악·금천은 5번, 강서·양천·영등포·구로는 6번, 은평·마포·서대문은 7번, 종로·중구·용산은 0번이다.

파란색의 간선버스 번호는 3자리로 돼 있다. 앞 번호는 출발지역을, 두번째 번호는 도착지역을 뜻한다. 마지막은 노선의 일련번호다. 예를 들어 600번 간선버스의 경우 첫번째 숫자인 ‘6’은 영등포 지역, 두번째 숫자인 ‘0’은 종로 지역의 고유 번호다. 영등포 지역에서 출발해 종로 지역으로 향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지선버스는 4개 숫자로 이뤄져 있으며 앞 두 자리가 출발지와 도착지 권역 구분번호다. 나머지 두 자리는 11번부터 99번까지의 노선 일련번호다. 광역버스는 맨 앞자리가 고유번호 9로 시작한다. 그 다음으로 출발지 권역 구분번호, 노선 일련번호로 구성된다. 도심 순환버스는 두 자리로 구성돼있으며 앞자리는 권역 구분번호, 뒷자리는 노선 일련번호가 표시돼 있다.

‘버스번호의 비밀’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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