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왕세자’ 시청률, ‘옥탑방’만큼 높다!

강석봉 기자

SBS 드라마스페셜 <옥탑방 왕세자>(이희명 극본, 신윤섭 연출)가 수목극 대전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왕세자가 왕위에 등극한 셈.

지난 3월 2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하더니 드디어 수목극 첫 정상에 오른 것이다. 옥탑방 왕세자는 1회 시청률 9.8%(AGB닐슨미디어 전국 기준)로 단자리의 시청률을 보이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하였다.

반면 타사 경쟁작은 16.2%라는 놀라운 1회 시청률로 전작 <해품달>의 인기를 고스란히 물려 받은 듯 보였다. 6.4%포인트라는 다소 넘기 버거워 보이는 격차를 1회에 보인 것이다.

‘옥탑방 왕세자’ 시청률, ‘옥탑방’만큼 높다!

하지만 2회부터 <옥탑방 왕세자> 특유의 코믹함이 살아나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옥세자는 회가 거듭될수록 각 종 이슈와 화제를 낳으며 시청률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하였다. 6회까지 방송되는 동안 단 1회를 제외하곤 매회마다 시청률이 높아지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6회만에 타사 경쟁작을 물리치고 수목극 정상을 차지한 것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방송 3사 모두가 높은 작품성의 드라마를 동시에 선보여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데 7% 가까운 격차를 단 6회만에 줄인 것은 놀랍다. 이런 상황이라면 옥세자의 강세가 계속될 것 같다”는 평가를 내렸다.

옥탑방 왕세자의 이희명 작가는 4월 6일 아침 SBS측과의 전화 통화에서 “너무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신다는 부담감과 감사한 마음 있었는데 일단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란 소박한 1위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옥탑방 왕세자>는 박하(한지민 분)의 어릴 적 기억이 차츰 돌아오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왕세자와 심복 3인방의 회사생활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어서 시청률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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