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베이비부머 “자녀의 부양 싫다”… 93%가 “부부끼리, 혼자 살 것”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베이비부머 “자녀의 부양 싫다”… 93%가 “부부끼리, 혼자 살 것”

입력 2012.06.11 21:36

수정 2012.06.11 23:44

펼치기/접기

은퇴가 얼마 남지 않은 직장인 김모씨(54)는 현재 대학에 다니는 아들이 취업한 뒤 결혼할 때까지 뒷바라지를 해줄 생각이다. 아들이 결혼하면 들어갈 돈을 생각해 자산관리를 하고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아들에게 신세질 생각은 없다. 김씨는 “요즘 시부모 모시기를 누가 좋아하나. 아들과 살면 서로 불편하다”고 밝혔다. 그는 “은퇴 후 부부가 함께 고향으로 내려가 그동안 못했던 취미생활이나 여가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베이비부머들은 부모와 자녀를 부양하겠다는 의식은 강하지만 자신들은 자녀에게 의지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비부머란 한국전쟁 종전 직후인 1955~1963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가리킨다. 총인구의 14.6%(약 712만명)를 차지한다.

1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공개한 ‘베이비부머의 가족생활과 노후생활 전망’ 보고서를 보면 베이비부머의 93.2%는 “노후에 부부끼리, 혹은 혼자 살고 싶다”고 응답했다. “자녀와 함께 살고 싶다”고 한 사람은 6.1%에 불과했다. 노후에 중요한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78.4%가 배우자를 꼽았다.

베이비부머들은 부모에 대한 부양의식은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자신은 자녀들로부터 노후 보장을 기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부머의 51.7%는 “노부모의 부양 책임이 자녀와 가족에게 있다”고 밝혔지만 자신이 자녀의 수발을 받기를 원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3.8%에 불과했다. 36.1%가 요양시설, 21.1%가 요양병원에 가겠다고 응답했다.

부모의 자녀에 대한 부양 책임 기간에 대해서는 절반에 가까운 41.5%가 “결혼할 때까지”라고 응답했다. “성인이 되는 만 20세까지”라고 응답한 비율은 3.2%에 그쳤다.

보고서는 “베이비부머는 부모는 부양하지만 자녀로부터는 자신의 노후 보장을 기대하지 않는 ‘일방적인 부양제공’의 가치관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현재 노인 세대에 비해 공적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공적서비스와 배우자가 적절하게 역할을 분담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