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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저소득자 위한 ‘10%대 저리 대출’ 눈길

저신용자들도 시중은행에서 연 10%대의 금리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은행권에서 금리단층 현상 해소를 위해 10%대의 신용대출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단층 현상은 1금융권인 은행에서 연 10%대 미만의 대출을 받지 못하면 곧바로 2금융권에서 연 20~30%대 대출을 받아야 하는 것을 말한다.

신한은행은 지난달부터 최저 연 12%의 금리를 적용하는 ‘신한 새희망드림 대출’을 판매하고 있다. 외부 신용등급(CB)에 관계없이 연소득이 2000만원 이하이거나 외부 신용등급이 5등급 이하로 연소득이 3000만원 이하인 고객이 대상이다. 대출한도는 최대 500만원이고, 금리는 연 14%다. 서민고객 지원 대출상품으로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기초생활수급자, 근로장려금수급자, 한부모가정 등은 0.2% 금리를 깎아준다. 또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이체하거나 신용(체크)카드에 가입할 경우에도 0.2% 금리 인하 혜택이 있다. 성실하게 상환하는 고객은 연도별로 연 0.2%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새희망홀씨대출 이용이 어려워 제2금융권 등에서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던 서민들이 금융비용 절감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저신용·저소득자를 대상으로 연 15%대의 중금리 대출 상품인 ‘행복드림론Ⅱ’를 판매 중이다. 은행 자체 신용평가시스템(CSS)등급으로 6~9등급에 속하며 연소득이 3000만원 이하인 고객이 대상이다. 다만 외부 신용등급이 5~10등급인 경우에는 연소득이 4000만원 이하인 저소득 근로자(영세사업자 포함)다. 대출한도는 CSS등급에 따라 기본 200만원에서 최고 500만원이며 연 15% 확정금리가 적용된다. 정상적으로 상환할 때에는 3개월마다 0.2%의 금리 인하혜택이 제공돼 연 9.6%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제2금융권 대출을 연 10~12%로 전환할 수 있는 ‘NH희망드림대출’을 이달 중 내놓는다. NH희망드림대출은 신용도가 7등급 이상이고, 소득 대비 신용대출 금액이 신용등급에 따라 150~300% 이내이면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최대 500만원이고, 대출기간은 일시상환은 1년, 할부상환은 최대 7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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