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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5·16과 유신, 인혁당 사건 헌법가치 훼손 ”

입력 2012.09.24 10:04

수정 2012.09.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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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24일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과거사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후보는 “한 아버지의 딸이 아니라 새누리당의 18대 대선 후보로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과거사와 관련해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연 후 이어 “과거사 논쟁으로 인해 사회적 논란이 지속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많은 고뇌 시간을 보냈다”며 그동안의 심경을 밝혔다.

박 후보는 “5·16, 유신, 인혁당 사건 등은 헌법가치가 훼손되고,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지연시킨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며 “이로 인해 상처와 피해를 입은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했다.

또 “국민들께서 제게 진정 원하시는게 딸인 제가 아버지 무덤에 침을 뱉은 것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며 “대통령을 아버지로 두었기에 역사 소용돌이 피해갈수 없었다. 어머니 아버지 두분을 흉탄에 보내드리고 개인적으로 절망의 바다까지 내려갔다”고 심경을 전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가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앞서 고개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박후보는 기자회견에서 5.16과 유신, 인혁당 재건위 사건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박민규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가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앞서 고개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박후보는 기자회견에서 5.16과 유신, 인혁당 재건위 사건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박민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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