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시민단체들 “정수장학회 사회 환원하라”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시민단체들 “정수장학회 사회 환원하라”

입력 2012.10.17 21:45

수정 2012.10.18 22:53

펼치기/접기

“장물이 선거자금으로 쓰일까 우려”

시민사회단체들은 17일 정수장학회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 실시와 사회환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언론노조와 정수장학회 공동대책위원회는 정수장학회 소유의 MBC와 부산일보 지분 매각을 논의한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과 김재철 MBC 사장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민주노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46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역사정의실천연대는 이날 서울 정동 정수장학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수장학회는 박정희 군사정권이 쿠데타 자금을 대지 않은 데 앙심을 품고 협박해 빼앗은 장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수장학회가 이제는 불법매각돼 대선 자금으로 쓰이지 않을까 우려되는 만큼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역사연대는 ‘정수장학회는 자신과 무관하다’고 말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 대해 “10년 동안 정수장학회 이사장을 맡아 고액 연봉을 받고 측근을 현 이사장으로 앉힌 장본인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17일 정수장학회 공동대책위원회 소속 한 회원이 가면을 쓰고 서울 정동 정수장학회 앞에서 정수장학회의 MBC 주식 불법 매각 시도에 항의하는 1인시위를 하고 있다. | 정지윤 기자

17일 정수장학회 공동대책위원회 소속 한 회원이 가면을 쓰고 서울 정동 정수장학회 앞에서 정수장학회의 MBC 주식 불법 매각 시도에 항의하는 1인시위를 하고 있다. | 정지윤 기자

또 박 후보가 ‘지분을 팔아 좋은 일 하겠다는데’라고 한 발언에 “장물이라도 팔아서 사회에 기여하면 된다는 것인가. 목적을 위해서는 어떤 수단을 동원해도 괜찮다는 것은 위험한 주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정수장학회의 강탈을 인정하고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공인으로서 해야 할 일이고 역사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말했다.

언론노조와 정수장학회 공대위는 최필립 이사장과 김재철 사장을 선거법과 방송법 위반 등의 혐의로 18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학 목적사업으로 제한돼야 할 공익법인 정수장학회가 특정 정치세력을 위한 정치적 ‘쇼’를 기도한 것은 설립취소에 해당하는 공익법인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또 “장물 처리 계획을 공영방송 수뇌부가 입안했다는 것은 방송법 위반”이라며 “국회는 즉각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선관위와 검찰 등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추궁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기자회견에서는 한 회원이 정수장학회의 전신인 부일장학회를 세운 고 김지태씨의 가면을 쓰고 “이러라고 만든 부일장학회가 아니다”라는 손팻말을 든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이날 저녁에는 정수장학회 앞에서 언론노조가 주최하는 ‘독재유산 청산과 정수재단 환수를 위한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언론노조는 “언론을 지배세력의 도구로 보는 최필립 이사장과 김재철 사장은 반드시 물러나야 한다”며 “정수장학회를 해체해 사회의 공익을 위한 기구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수장학회 공대위와 민주언론시민연합은 18일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긴급토론회를 열어 정수장학회 사태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장물 정수장학회 긴급토론회 동영상 보기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