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블랙 프라이데이’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 추수감사절(11월 넷째주 목요일) 다음날을 가리키며 미국 유통업계는 이 날부터 연말까지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한다. 이 때문에 전통적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지갑을 여는 시기이다.
올해는 국내 소비자도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특수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늘었다. 지난 3월 체결된 한-미 FTA로 미국 특송화물 면세 기준이 ‘상품가격과 배송비 15만원 이하’에서 ‘상품가격 200달러(약 21만원) 이하’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또한 직수입제품은 달러로 계산하기 때문에 현재의 낮은 환율(21일 현재 1084원/달러)도 미국산 제품 구입에 유리하다.
GS샵은 자사 해외구매대행 사이트 ‘플레인’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기간에 맞춰 이번 달 말까지 폴로 랄프로렌, 마크 제이콥스, 코치, 마이클 코어스, 에쉬 등을 직수입해 최대 6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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