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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선서 국민 신뢰 못 받으면 은퇴” 문 “안철수 새정치 힘으로 정권교체”

입력 2012.11.25 22:39

수정 2012.11.2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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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등록 마쳐 22일간 선거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18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사퇴로 박빙의 여야 ‘양자대결’ 구도로 재편된 가운데 두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7일부터 22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후보 등록에 즈음한 입장 발표’를 통해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저의 정치 여정을 마감하려고 한다”면서 비례대표 의원직을 사퇴했다.

박 후보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고 모든 국민의 꿈이 이뤄지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의 선택을 받으려 한다”면서 “오늘로 15년 동안 국민의 애환과 기쁨을 같이 나눠왔던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8대 대통령 선거 후보 공식 등록과 의원직 사퇴를 밝히고 있다(왼쪽 사진).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8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공식 등록했다며 대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오른쪽 사진). 박민규·서성일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8대 대통령 선거 후보 공식 등록과 의원직 사퇴를 밝히고 있다(왼쪽 사진).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8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공식 등록했다며 대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오른쪽 사진). 박민규·서성일 기자

문 후보는 25일 우원식 총무본부장이 후보 등록 작업을 마친 직후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후보가 갈망한 새 정치의 꿈은 우리 모두의 꿈이 됐다. 그 힘으로 정권교체와 새 시대를 만들어내겠다”면서 야권 대연합 의지를 밝혔다. 안 후보와 ‘새 정치 공동선언’에서 합의한 ‘국민연대 방식 새로운 선대위 구성’, 정책 연합 등의 실천 방침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후보는 “안 후보의 진심과 눈물은 무거운 책임이 됐고, 저의 몫일 수도 있었을 그 눈물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안 후보를 지지했던 모든 세력, 후보 단일화를 염원했던 모든 분들과 함께 국민연대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또 “‘경제·복지 정책 공동선언’과 ‘새 시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선언’의 실무계획도 ‘국민연대’의 틀 속에서 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 측은 이를 위해 지난 24일 공동선대위원장단 총사퇴를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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