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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위스콘신 학파’… 요소요소 포진 주목

입력 2013.01.01 21:51

수정 2013.01.0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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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 핵심 ‘4인방’ 이어 임종훈 행정실장도 ‘동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진영에서 ‘미국 위스콘신 학파’가 주목받고 있다. 친박근혜(친박)계 핵심 인사 상당수가 미 위스콘신 유학파인 상황에서 같은 대학에서 공부한 새누리당 임종훈 경기 수원영통 당협위원장이 대통령직인수위 행정실장으로 임명됐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부 출범 초창기 안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을 요소요소에 위스콘신 학파들이 포진한 것이다.

임 행정실장 임명은 친박 내부에서도 ‘깜짝 기용’으로 받아들여진다. “대선 때 캠페인을 많이 한 것 같지 않은, 잘 모르던 분” “발표 보고 누구인지 인터넷에서 찾아봤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임 행정실장 기용에 위스콘신대학 출신들의 역할이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실제 박 당선인 주변 위스콘신대 출신들의 인맥은 상당히 두껍다. 당 선대위 시절 비서실에서 정책을 맡았던 안종범·강석훈 의원이 위스콘신대 출신이다. 친박계 실세 최경환 의원도 이들과 비슷한 시기에 위스콘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 당선인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한 유승민 의원도 위스콘신대 박사 출신이다. 1985년부터 1991년 사이에 위스콘신대에서 공부했다. 모두 당선인 지근거리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공통점이 있다. ‘위스콘신 4인방’으로도 불린다. 핵심 친박은 아니지만 대선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 문제를 쟁점화한 정문헌 의원도 위스콘신대에서 학부를 마쳤다.

이들은 일단 우연이라고 한다. 위스콘신 학파 출신의 한 친박계 의원은 1일 “임 행정실장과는 시기가 조금 달라 당시에도 일면식도 없었고, 최근까지도 잘 알진 못했다. 위스콘신대에 경제 쪽 프로그램이 있어 우리 또래 공무원이나 관계자들이 많이 갔던 것일 뿐 특별한 인연은 없다”고 말했다. 임 행정실장은 위스콘신 4인방에 비해선 조금 늦은 시기에 위스콘신대에서 2년여간 수학했다.

야당인 민주통합당에서도 관료 출신인 김진표 의원, 장병완 의원이 위스콘신 유학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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