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회기역 투신자살로 지하철 운행 전면중단

이성희 기자

서울 지하철 1호선 회기역과 지하 청량리역 사이에서 투신자살 사고가 발생해 서울 북부지역 1호선의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24일 오전 7시25분쯤 3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서울 지하철 1호선 회기역과 청량리역 구간의 선로에 뛰어들어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이 사고로 오전 8시15분까지 1호선 운행이 전면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 남성이 어떻게 선로로 내려왔는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이 남성의 신원을 조사 중이다. 서울 동대문경찰서 관계자는 “(사망자가)회기에서 청량리 방향의 선로에 앉아 있었다”며 “오늘 날씨가 좋지 않아 기관사가 이 남성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늦어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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