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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초월 ‘비너스 패션’… 다음에는?

입력 2013.04.04 22:08

수정 2013.04.0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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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영 기자

속옷이 고스란히 보이고, 옷을 입지 않았다는 착시 현상을 불러오는 ‘누드 톤 속바지’, 잠옷 같은 슬립형의 원피스 경기복까지. 평소 직접 디자인한 파격적인 패션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테니스 스타 비너스 윌리엄스(33·미국)가 또 한번 상식을 파괴하는 테니스복을 선보였다.

사진 (1)

사진 (1)

윌리엄스는 4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 열린 패밀리 서클컵 테니스대회에 지퍼가 달린 블루종 스타일의 캐주얼 정장 상의에 레깅스를 받쳐 입은, 전혀 테니스 선수 경기복장이라고 하기 힘든 차림으로 출전했다.(1) 테니스 라켓 대신 핸드백을 들면 곧바로 사무실로 출근해도 될 듯한 복장이었다.

윌리엄스의 파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흑진주’로 불리는 윌리엄스는 화려한 색상과 과감한 디자인의 경기복을 즐겨 입는데 2012년 US오픈 때는 장미가 디자인된 원피스 경기복을 입고 나와 관중의 시선을 잡았다.(2 5)

사진 (2)·(5)

사진 (2)·(5)

사진 (3)·(4)

사진 (3)·(4)

2010년 프랑스오픈 때는 속옷을 연상시키는 레이스 소재에 어깨가 그대로 드러나는 과감한 원피스를 입고 나와 시선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3)

당시 어깨끈이 갑자기 끊어져 아찔한 상황을 맞기도 했던 윌리엄스는 상대 선수에게 양해를 구한 뒤 재빨리 코트 밖으로 나가 옷을 갈아입고 경기하기도 했다. 2011년 윔블던 대회 때는 그리스의 여신을 연상시키는 주름진 천의 상의와 금색 허리띠에 짧은 반바지가 붙어 있는 ‘점프 슈트’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4)

해마다 테니스복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파격을 보이고 있는 윌리엄스가 다음에는 어떤 경기복으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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