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상수도관 공사 현장 수몰지에서 17일 발견된 실종자 시신 1구의 신원이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17일 오전 7시 50분쯤 잠수 구조대 4개조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던 중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시신은 중국 국적의 근로자 박명춘씨(48)였다. 박씨의 시신은 사고 현장 인근 보라매병원으로 옮겨졌다. 시신을 확인한 박씨의 유가족 한 명도 실신해 같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수몰 현장은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는 등 구조 작업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구조작업을 일시 중단했다. 당국은 수위가 1m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이날 오후 1시쯤 구조작업을 재개해, 이날 중 실종자 6명의 시신을 모두 수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