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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 ‘해지스’, 중국 이어 동남아에서 한류 패션 이끈다

입력 2013.08.11 13:22

  • 유희곤 기자

LG패션의 캐주얼 브랜드 ‘해지스’가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도 연달아 진출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패션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본사에서 태국 10대 기업인 ‘사하그룹’의 패션·유통 전문 계열사 ‘ICC 인터내셔널’과 해지스 브랜드에 대한 태국 내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1964년 설립된 ICC 인터내셔널은 닥스, 라코스테 등 100여개 패션 브랜드를 3600여개 유통망으로 운영 중인 태국 최대 패션·유통 회사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LG패션은 올해만 태국에 2개 매장을 여는 등 2017년까지 총 20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종류별로는 남성과 여성 의류를 먼저 개점한 후 향후 골프 및 액세서리까지 판매를 확대해서 4년 후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지스가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 것은 지난 3월 대만에 첫 매장을 연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두 지역 모두 한국 패션 브랜드가 진출한 것은 해지스가 최초다. 2007년말에는 중국 시장에 진출해 매년 10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고 진출 5년만인 지난해에는 중국 내 매장 150여개를 확보하기도 했다.

구본건 LG패션 회장은 “태국 시장 진출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한층 힘이 실렸다”며 “향후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시장에서도 사랑받는 글로벌 파워브랜드로 해지스를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걸 LG패션 대표(사진 왼쪽)가 지난 9일 서울 압구정동의 LG패션 본사에서 열린 ‘헤지스 태국 파트너십 체결 조인식’에서 분킷 초콰타나 태국 ICC 인터내셔널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패션 제공.

구본걸 LG패션 대표(사진 왼쪽)가 지난 9일 서울 압구정동의 LG패션 본사에서 열린 ‘헤지스 태국 파트너십 체결 조인식’에서 분킷 초콰타나 태국 ICC 인터내셔널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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