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7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1257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1만7775명 감소한 65만747명이다.
올해 수능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국어·수학·영어가 A·B형 선택형으로 치러진다. 관공서와 기업체의 아침 출근시간은 1시간 늦춰지고, 시험장 앞 200m 지점에서는 차량 진·출입이 통제된다.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5분부터 40분 동안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내가 시험 볼 교실은 어딜까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6일 서울 이화여고에서 고3 수험생들이 자신이 시험 볼 고사장 위치를 확인하고 있다. | 서성일 기자
▲ 관공서·기업체는 출근 1시간 늦춰져
모든 전자기기 반입 금지… 중북부 아침 천둥·번개
■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를 치르기 30분 전인 8시10분까지 수험생들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휴대전화·스마트시계·전자사전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으로 들고 들어갈 수 없다. 부득이하게 가져왔으면 1교시 시작 전 제출해야 부정행위로 적발되지 않는다. 시험에 쓸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슬은 시험실에서 지급되고 수험생이 가져온 필기구는 흑색 연필과 컴퓨터용 사인펜만 사용할 수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신학용 의원은 2008~2012년 수능 답안지 실수를 분석한 결과, 답안 미표시가 343만9882건으로 가장 많고, 답안을 두 번 기재하거나 펜이 번져 나타나게 되는 중복 표시가 16만1211건, 컴퓨터용 사인펜 미사용이 850건 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BS는 라디오를 통해 영역별 정답풀이를 세 차례(오후 12시50분, 3시50분, 6시50분)에 걸쳐 방송하고 수능강의 사이트인 EBSi(www.ebsi.co.kr)와 EBSi 모바일앱, 모바일웹(m.ebsi.co.kr)에서는 수능 종료 직후 성적분석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한다.
■ 중북부 새벽 천둥·번개 가능성
기상청은 수능 당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강원 영동 지역을 제외한 중부 지방에 5㎜ 미만의 비가 오겠고 그 밖의 지방에서도 아침부터 낮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6일 예보했다.
특히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천둥과 번개가 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2~5도 높고 낮 최고기온은 평년과 비슷해 ‘수능 추위’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오후부터는 바람이 다소 강해지며 체감온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 수능 후의 일탈 지도·단속
수능일인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경찰 2만7800여명, 교사·시민단체 회원 1만2100여명 등 4만여명이 청소년 유해환경 지역의 9800여개 업소 등을 찾아가 비행 예방과 단속 활동을 벌인다.
경찰청이 6일 밝힌 주요 단속 대상은 ‘술집·비디오방·노래방·사행성 업소 등에 청소년을 고용하거나 출입을 허용한 경우’ ‘청소년에게 술과 담배를 판매한 경우’ ‘숙박업소에 남녀 청소년을 혼숙시키는 행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