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이란 핵협상 타결 ‘초읽기’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이란 핵협상 타결 ‘초읽기’

입력 2013.11.08 21:35

수정 2013.11.09 00:23

펼치기/접기
  • 김보미 기자

유엔 안보리·독일과 ‘P5+1’ 협상… 존 케리 미 국무도 제네바 합류

‘핵 일부 포기·금융제재 완화’ 전망

이란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P5+1)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틀째 진행 중인 핵협상에 미국과 프랑스, 영국, 독일 외교장관이 참석해 타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8일 제네바에 도착한 뒤 “현재로서는 합의에 이른 것은 없다”며 “그러나 합의 도출을 위해 열심히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이란 핵협상을 위해 제네바로 향하는 중”이라고 트위터에 올렸다. 중동을 방문 중이던 케리 장관은 이날 오전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두 시간가량 회담을 한 뒤 제네바로 떠났다.

한 미국 외교관은 4개국 외교장관이 “협상의 입장 차이를 좁힐 수 있도록” 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란 협상단의 압바스 아락치 외무차관은 전날 “협상 상대국들이 명쾌하게 이란이 제시한 합의틀을 수용했다”면서 “어렵지만 8일에는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구체적인 합의안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일부 포기하고, 서방은 금융거래 제한 등 제재 조치를 일부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란이 핵무기 제조용으로 의심받고 있는 20% 농도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고 비축분을 내놓으면 미국·유럽은 동결된 이란의 해외 자산을 풀어주고 금·귀금속·석유제품 수출 금지를 완화하는 식이다.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은 7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완전히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회담장에서 여러 다른 이슈들과 함께 충분히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관건은 제재 완화와 핵 포기라는 두 입장 간의 절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이번 협상에서 합의안을 이끌어내 서방의 제재를 완화해 경제 부담을 덜고 싶어한다. 서방의 제재로 이란 석유수출은 지난 18개월간 절반 가까이 줄었고, 석유를 판 돈도 본국으로 송금하지 못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시아·유럽 은행에 묶인 자금이 500억달러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제재가 완화되더라도 금융 등 일부 분야에서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핵 협상이 이뤄질 경우 이란 핵무기 제조를 영구적으로 막는 첫발을 내딛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지만 합의를 이루더라도 합의안이 현실화할지는 불투명하다. 지난 8월 하산 로하니 대통령 취임 후 미국과의 관계 개선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지난 3일 “강대국들과의 핵 협상을 지지하지만 이번 회담을 낙관적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란 제재 완화가 가시화할 경우 미 의회와 우방국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허용하는 이번 제안(협상안)을 전적으로 반대한다”며 “역사적인 실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