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 홈코트에서 라이벌 삼성화재를 3-1로 꺾었다.
현대캐피탈은 1주일전 대전에서 열린 1라운드 맞대결 때 당한 0-3 완패를 설욕하며 최근 2연패 부진을 씻었다.
42점을 올린 외국인 주포 아가메즈가 레오(34득점)을 압도했다. 아가메즈는 1차전 때와 달리 상대 블로킹을 강공으로 뚫기보다는 연타와 터치아웃 공격을 많이 시도하며 공격패턴을 바꿨다.
삼성화재의 리시브 불안을 틈타 1·2세트를 따낸 현대캐피탈은 레오의 강타에 밀려 3세트를 내줬다. 4세트도 레오와 고희진의 공격에 밀려 끌려가던 현대캐피탈은 26-26 듀스에서 아가메즈의 공격과 레오의 범실을 묶어 세트를 마무리하고 승리를 낚았다.
아가메즈에 이어 송준호가 현대캐피탈의 공세를 주도했따. 송준호는 14득점에 공격성공률 64.71%를 기록했다. 삼성화재 박철우는 송준호와 같은 14득점을 올렸으나 성공률(47.83%)이 뒤졌다.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러시앤캐시가 첫 승 한발짝 앞에서 또다시 주저앉았다. 러시앤캐시는 1·2세트를 따내며 승리를 눈앞에 두었지만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또다시 역전패해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우리카드는 3연승을 달리며 2위로 뛰어올랐고 러시앤캐시는 8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