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화요비와 모든 무대에서 뽀뽀를 했다.”
남성듀오 ‘언터쳐블’의 멤버 슬리피(29·본명 김성원)가 공개연애를 했었던 가수 화요비(31·본명 박레아)와의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화요비와 1년간 공개열애 끝에 2010년 결별했다.
지난 4일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슬리피는 “방송에서도 모든 무대에서 (화요비와)뽀뽀를 했다”면서 “서로 너무 좋아서 한 거다. 헤어질 줄도 몰랐고 헤어지고 나서도 이런 자리가 생길 줄 몰랐다”고 말했다.
공개석상에서 스킨십을 했던 이유를 묻자 슬리피는 “데뷔 당시 26살이어서 그런 생각이 없었다”면서 “어린 나이였고 당시 힙합을 한다는 마음에 사귀면 사귄다고 하고 (열애를)공개하자고 했을 때 공개하기고 했다. 그게 힙합 마인드였다”고 덧붙였다.
슬리피는 “남자 레이디 제인이 된 것 같다”면서 “얼마전 쌈디에게 전화를 했더니 방송에서 이야기하라고 하더라. 레이디제인이 고정 프로그램이 3개가 늘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레이디 제인은 10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6년 간 만남을 이어오다가 올해 5월 성격 차이로 결별한 싸이먼 디와의 사연을 공개해 주목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는 슬리피를 비롯해 가수 최민수, 효린(씨스타), 산들(B1A4)이 출연했다. 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시청률 5.8%(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6.4%)보다 0.8%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SBS <짝>은 6.3%, KBS2 <근무중 이상무>는 3.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