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비정규직 노조가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지난 7일부터 19일째 인천공항에서 벌여온 무기한 파업을 철회하고 26일부터 업무에 복구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협력업체를 통해 인천공항 비정규직 직원들의 처우를 개선해 주기로 약속함에 따라 내년 2월말까지 파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40여개 6100명의 비정규직 직원들의 교통비와 식대, 명절 수당 등을 인상해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협력업체에 고용된 인천공항 비정규직 직원들의 처우 개선은 법의 테두리에서 공항공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노조는 노조원에 대한 고소·고발의 취하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조는 지난 7일부터 고용보장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침묵시위를 벌이고 교통센터 등에서 노숙 투쟁 등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