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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MB, 회고록서 4대강 사업 입장 명확히 밝힐 것”

입력 2014.01.15 09:56

  • 디지털뉴스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이동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장은 올해 말쯤 이 전 대통령이 영문판 회고록을 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15일 M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 전 대통령의 회고록 출간 계획과 관련해 “연말쯤 해외판 발행을 목표로 재임 중 외교활동,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이나 (조지 W.)부시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 대통령 등 미국 대통령과의 비화 등에 대한 구술이 진행되고 있고 글을 써서 매주 한 번씩 관여했던 참모들이 독회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회고록 내용과 관련해 “4대강 같은 것은 국가적 사업이었기 때문에 당당하게 이제 역사의 평가도 받을 일이니 과거 경부고속도로 논란처럼 입장은 명확히 밝히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어 회고록은 주로 ‘정상 외교’ 쪽에 비중을 두고 저술될 계획이며, 영문판 출간 이후 국내판도 곧이어 발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관 총장의 청와대 홍보수석 시절 모습. 자료사진

이동관 총장의 청와대 홍보수석 시절 모습. 자료사진

이 총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공기업 부채가 급격히 증가했다는 여야 정치권의 비판과 관련해서는 “2008년과 2009년에 금융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전 세계 각국이 재정지출을 했는데, 그것을 예산 편성의 한계 때문에 국가 재정으로 다할 수 없기 때문에 그것을 활용한 측면이 있다고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도 지적했다”면서 “(비판에) 무리가 있다”고 반박했다.

이 총장은 이 전 대통령이 지난 2011년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받은 자이드국제환경상 상금 50만달러를 ‘자금세탁’했다는 최근 한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10대 무역대국에 들어간 나라인데 대통령이 외국에서 상금 받은 걸 자금 세탁한다는 게 (이치에 안 맞는다) 여기가 무슨 아프리카 독재 국가이냐”라면서 “팩트(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기사를 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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