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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LS니꼬 폭발사고 합동감식 실시…안전관리 부실 조사

지난 13일 비철금속 용해로와 탕도 연결부위기의 폭발사고로 근로자 8명이 다친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소재 LS니꼬울산공장 사고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이 14일 진행됐다.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울산소방본부, 울산고용노동지청, 안전보건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은 회사 측으로부터 사고 개요를 보고받고 현장에서 감식작업을 벌였다.

폭발은 제련2공장에서 용광로로 유입되는 구릿물 관을 둘러싼 탕로의 내화벽돌 교체작업을 하기 전에 발생했다.

경찰은 용광로와 구릿물 관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설치된 ‘냉각수 재킷’에서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물이 새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온의 구릿물 관 등에 냉각수가 들어가 순간적으로 폭발 형태로 기화하면서 발생한 것이다.

경찰 등 감식을 진행한 기관들은 냉각수 재킷의 어느 부위가 샜는지, 어떤 경로로 냉각수가 유입됐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규명할 예정이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형사과장 등 11명으로 수사전담팀을 꾸려 회사관계자와 작업을 진행한 외부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감독이나 작업 절차에 문제는 없었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앞서 울산노동지청은 사고 직후 제련2공장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제련2공장은 광석과 황산을 녹여 구리를 만드는 공정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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