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부터 한여름 더위가 시작되면서 유아용품도 이른바 ‘쿨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유아동복 업체 드림스코는 폴리 소재로 만들어 시원한 느낌을 주는 이른바 ‘냉장고 바지’가 아동복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드림스코에서 내놓은 ‘냉장고 바지’와 같은 냉감 소재 의류 판매율이 5월 말 현재 전체 판매량의 60%를 넘어섰다. 드림스코 관계자는 “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냉감 소재 의류의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면서 “통풍이 잘되도록 메시 조직으로 짠 티셔츠도 인기”라고 말했다.
토드비는 순면 거즈 소재 이너 시트인 ‘샤베트’를 출시했다. 아기띠나 유모차, 카시트 등에 넣어 외출 시 아기 피부를 시원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유모차 브랜드 스토케는 6∼7월 특정 제품 구매 고객에게 자외선 차단 용품인 ‘스토케 썸머 키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파라솔, 썬세일(유모차 햇빛가리개), 테리천 커버(시트 커버) 등으로 구성됐다.
여름철 민감해진 아기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만한 스킨케어 제품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제로투세븐은 목욕을 자주 하는 아기를 위해 ‘궁중비책 베이비 샴푸&바스 기획세트’를 출시했다. 한방 샴푸와 비누, 로션 등을 묶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자연 발효한 스킨케어 제품 ‘에코뮤’(사진)를 내놨다. 자극을 줄인 로션과 썬크림 등을 판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