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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용 가방 품질 불만, 바퀴 불량·파손 많아

입력 2014.06.12 16:30

수정 2014.06.1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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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브랜드 내구성 최대 3배 차이

여행용 가방 품질 불만 중 절반 정도는 바퀴 불량이나 파손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유명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을 조사한 결과 내구성이 최대 3배 차이가 나고, 일부는 변색 우려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한 해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여행용 가방 관련 상담 395건 중 품질 불만이 51.5%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품질 불만 중 바퀴 불량이나 파손이 48.5%로 가장 높았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선호도가 높은 10개 브랜드 소프트형(천 소재) 가방의 품질을 비교 조사했다. 제품 가격대는 10만9000~47만8000원이었으며 낙하 내구성·발수성·마찰 변색도 등 8개 항목을 시험했다. 그 결과 ‘던롭’ 제품은 30㎝ 높이에서 낙하했을 때 바퀴가 파손돼 한국산업표준(KS) 권장 기준에 미달했다. ‘피에르가르뎅’·‘베네통’ 제품은 90㎝ 높이에서 낙하했을 때 파손되거나 바퀴에 이상이 생겼다.

‘피에르가르뎅’·‘미치코런던’·‘엘르’ 는 표면이 비에 쉽게 젖거나 음식물 등에 의한 오염에 취약했다. ‘미치코런던’은 마찰에 의해 안감 색상이 짐에 묻어날 우려가 있다. ‘엘르’ 제품은 햇빛에, ‘쌤소나이트’·‘키플링’ 제품은 외부 마찰에 의해 색상이 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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