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육아정책연구소 "만5세 이하 아이 10명 중 3명 학습지 사교육"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닫기

보기 설정

닫기

글자 크기

컬러 모드

컬러 모드

닫기

본문 요약

닫기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닫기

육아정책연구소 "만5세 이하 아이 10명 중 3명 학습지 사교육"

입력 2014.06.23 16:45

한국의 만5세 이하 영·유아 10명 중 3명은 학습지를 풀고, 1명은 시간제 학원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정책연구소는 ‘육아정책 브리프 6월호’에 지난해 전국 2519가구의 만5세 이하 영유아 36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분석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 보육비(특별활동비 등 포함)는 공교육, 나머지는 사교육 지출로 분류됐다. 아이들의 56.1%는 어린이집을, 23.5%는 유치원을 다니고 있었다. 사교육 중 학습지 이용률이 31.6%에 이르렀고, 10.8%는 시간제 학원을 다니고 있었다. 문화센터와 혈연인(친척 등), 개인·그룹지도를 통해 따로 교육받는 비율도 각각 6.4%, 4.2%, 2.2%로 집계됐다.

사교육 서비스 종류별 월평균 비용(만0~5세)은 반일제 이상 학원 59만9600원, 개인·그룹 지도 12만8200원, 시간제 학원 9만2800원, 학습지 6만3100원 등이었다. 공교육의 경우 어린이집 월 보육비가 8만3000원, 유치원 교육비가 16만7000원 선이었다.

만5세만 살펴보면,반일제 이상 학원 73만6400원, 개인·그룹 지도 15만3200원, 시간제 학원 11만7800원, 학습지 7만2000원, 어린이집 10만7900원, 유치원 15만8천900원 등으로 평균 수준을 웃돌았다.

부모가 만5세이하 영유아 1명에게 지출하는 한 달 평균 보육·교육비는 14만7600원으로 조사됐다. 아이의 연령이 높아질 수록 지출액도 늘었다. 만0세 5만2800원, 만1세 5만4300원, 만2세 11만1300원, 만3세 18만1400원, 만4세 21만8400원,만5세 26만800원 수준 이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영유아 부모의 절반(49.2%)은 “달마다 지출되는 보육·교육비가 부담된다”고 답했고, 만5세 자녀를 둔 부모에서는 부담을 호소하는 비율이 57%에 이르렀다.

  • AD
  • AD
  • AD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