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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장에서 권성동의원이 본 비키니 여성은?

입력 2014.10.09 21:33

수정 2014.10.0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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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8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 현장에서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이 휴대전화로 검색한 비키니를 입은 외국 여성은 플레이보이 모델인 티파티 토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권성동 의원은 국감 도중 비키니 여성 검색으로 누리꾼과 야당의 비난이 이어지자 9일 “스마트폰으로 환노위 관련기사 검색 중 잘못 눌러 비키니 여성 사진이 뜬 것”이라며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티파티 토스의 사진은 지난 7일 국내 한 언론사가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리즈팀의 경기 안전을 책임지는 웨스트 요크셔 폴리스(WYP)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서 플레이보이 모델을 팔로우했다”는 영국‘데일리메일’의 6일(현지시간) 보도 내용에 그녀의 트위터 사진을 캡처해 보도하면서 온라인에 퍼졌다.

티파니토스 트위터 캡처

티파니토스 트위터 캡처

누리꾼과 야당의 비판은 거세지고 있다. 과거 국감현장에서 비슷한 행동으로 비난을 받은 새누리당 의원들도 또다시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여성위원회는 9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과 언론이 지켜보는 국정감사장에서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실추시키고 정치 불신을 야기한 권성동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김정현 수석부대변인도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권성동 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버젓이 비키니 사진을 보다가 딱 걸렸는데도 실수라고 잡아떼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최소한의 품격과 자질을 의심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환노위 여당 간사직에서 사퇴하라”고 밝혔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비키니 사진이 환노위 기사와 무슨 관련이 있다고 이런 식의 너절한 변명을 늘어놓는지 민망할 따름”이라며 “국정감사장에서 그것도 여당 간사가 온 국민이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비키니 사진 검색에 열중하다니 제 정신이냐”고 따져물었다. 누리꾼들은 “국회의원 자질이 의심스럽다,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위원 맞냐, 국회의원들의 뻔뻔함에 이젠 지쳤다”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머니투데이는 지난 8일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시)이 이날 열린 고용노동부 국정감사 중 휴대전화로 비키니를 입은 외국 여성 사진을 보고 있는 모습을 포착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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