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는 진드기 빨아내고 미세먼지 제거까지
50분간 9단계로 꼼꼼히 진행… 호흡기·피부 질환 개선 ‘호평’
침대를 사용하면서 가장 큰 고민거리는 매트리스 청소다. 이불과 베개 등 침구류는 세탁해 햇볕에 말리면 되지만 부피가 큰 매트리스는 뒤집는 일도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그렇다고 그냥 두자니 땀이며, 피부에서 떨어진 각질·노폐물, 집먼지와 진드기는 생각만 해도 온몸이 근질거린다.
한샘이 15일부터 새로 선보인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를 체험해봤다.
매트리스 케어는 9단계로 진행됐다. 15㎏이 넘는 청소장비를 들고 집을 방문한 홈케어 이상기 매니저는 매트리스 오염도를 측정했다. 전용 청소기로 매트리스를 수차례 훑은 후 필터에 묻어나온 오염 정도를 보여줬다.
집 매트리스는 3년 이상 청소하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필터에 낀 먼지 사이로 까만 점이 보였다. 디지털 현미경으로 확대해보니 진드기 사체와 배설물이었다.
매트리스를 걷어내 침대 틀(프레임) 전용 브러시로 먼지 등을 빨아들였다. 이어 습식 티슈로 먼지와 얼룩을 제거한 뒤 마른 티슈로 습기를 닦아냈다.
특수 청소기를 이용해 매트리스 앞면과 뒷면을 꼼꼼히 청소했다. 이 청소기는 진동에 약한 진드기를 빼내기 위해 1분당 3000번 이상 매트리스를 쉴 새 없이 두드리며 작동했다. 매트리스 30㎝ 깊이에 들어 있는 먼지와 진드기도 빨아들이기 위해 일반 청소기보다 3~5배 흡입력이 강하다. 한 면당 소요시간은 5~10분으로, 더러운 부분이나 주저앉은 부분을 집중적으로 청소했다. 지나치기 쉬운 매트리스 모서리도 동그란 모양의 전용 브러시로 따로 청소했다.
진드기 제거 전용 살균제를 뿌리고, 자외선 살균기를 이용해 매트리스 구석구석을 살균한다. 마지막으로 청소하면서 발생한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공기정화 서비스까지 받으면 ‘대장정’이 끝난다.
집안 청소를 하다보면 먼지 때문에 코가 막히거나 기침을 할 때가 많다. 하지만 매트리스 케어를 받는 50분 내내 그런 느낌은 전혀 없었다. 이상기 매니저는 “매트리스에 먼지가 쌓여 있으면 실내공기도 오염되기 쉬운데, 서비스를 이용한 후 호흡기나 피부 질환이 나아졌다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한샘은 매트리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년에 3회 무료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침대와 매트리스가 한샘 제품이 아니더라도 회당(퀸 사이즈 기준) 4만5000원을 내면 서비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