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1102명 불합격 처리
지난해 대학입학 전형에 제출된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 9316건에 대해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김회선 의원은 2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학년도 입시에서 자기소개서를 제출한 수험생 32만4060명 중 1275명(0.39%)에게서 표절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66건은 유사도 50%가 넘어 사실상 표절에 해당하는 ‘위험수준’으로 분류됐고, 1209건은 유사도 5~30%의 의심수준이었다.
당락에는 직접 영향을 주지 않지만 교사들의 추천서 표절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교사추천서를 제출한 수험생 18만349명 중 6442명(3.57%)은 유사도 30% 이상의 의심수준으로 분류됐고, 위험수준도 1599건으로 파악됐다.
대교협 관계자는 “표절 가능성이 있는 자소서가 확인되면 유사한 자소서 두 개를 수험생이 지원한 대학에 보낸다”며 “해당 대학에서 감점이나 전형 탈락 등의 조치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의 분석 결과 2013학년도 전형에서 표절 의심을 받은 자기소개서를 제출해 대학에 통보된 1178명 중 93.5%(1102명)가 불합격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