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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퇴임 후에도 ‘황제 경호’… 부부 경호 횟수, 박 대통령보다 6배나 많아

입력 2014.10.28 23:23

수정 2014.10.2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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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행사도 10차례 다녀와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가 퇴임 후 대통령 경호실의 경호를 받은 횟수가 박근혜 대통령보다 6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대통령 부부는 해외 경호도 10차례나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박 대통령이 받은 해외 경호와 비슷한 수치다.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은 28일 대통령 경호실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전 대통령 부부는 퇴임 후 1년 7개월 동안 국내 행사 1924회, 해외행사 10회의 경호를 받았다”며 “이 전 대통령 부인인 김윤옥 여사는 이 기간 중 홀로 대통령급 경호를 받으며 일본,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미국 등 외국에 나갔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인 박 대통령은 취임 후 국내행사 316회, 해외행사 11회 수준이었다. 국내 행사만 해도 이 전 대통령 부부가 박 대통령보다 횟수로는 6배나 많은 경호를 받은 것이다. 하루 평균 3차례 이상 경호를 받은 셈이 된다.

전직 대통령 퇴임 후 같은 기간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는 이 전 대통령의 4분의 1 수준인 572회의 경호를 받았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9분의 1 수준인 236회의 경호를 받았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 테니스장을 황금시간대인 매주 토요일 오전 독점 사용하다가 ‘황제테니스’ 논란을 일으켰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 4주기인 지난해 5월23일에는 경남 거제의 한 골프장에서 재임 당시 참모들과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최 의원은 “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경호로만 대통령 경호실 인원이 연인원 4만여명이 투입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전 대통령의 거침없는 대외활동은 자신을 여전히 ‘대한민국 현직 대통령급’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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