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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쉬다 보면 멋진 풍경이 짠~ 배타고 떠나는 팔라완·코타키나발루

크루즈를 타고 필리핀 팔라완과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를 다녀왔다. 두 섬 모두 아시아의 유명한 관광지. 크루즈의 매력은 이처럼 한 번에 아름다운 관광명소를 돌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슈퍼스타 아쿠아리우스호의 기항지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는 팔라완 여행의 중심으로 손꼽힌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자연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지하강으로 들어가기 위해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차로 2시간 남짓 달려 사방비치에 도착했다. 햇살에 반짝이는 흰 모래와 잔잔한 파도가 유유히 흐르는 자그마한 사방비치의 해변은 깨끗하고 평온했다. 부두에서 15분 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면 숲이 우거진 울창한 열대우림이 펼쳐진다. 등산로처럼 잘 만들어놓은 나무판자를 밟으며 숲을 헤치고 나면 지하강 동굴 탐험 선착장에 닿는다. 작은 배에는 6~7명이 탔다.

안전을 위해 모자와 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배의 맨 앞쪽 동행자가 손전등으로 동굴 이곳 저곳을 비추면 석회암 절벽이 만들어내는 자연절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푹~ 쉬다 보면 멋진 풍경이 짠~ 배타고 떠나는 팔라완·코타키나발루
푹~ 쉬다 보면 멋진 풍경이 짠~ 배타고 떠나는 팔라완·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도 아름답다. ‘멍카봉 선셋투어’는 멍카봉의 전체가 맹그로브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로 가득하다. 보트를 타고 나가 강과 바다가 만나는 모래사장 위에 섰다. 저물녘 하늘이 주홍빛에서 이내 보랏빛으로, 다시 새카맣게 변해간다. 매혹적인 하늘이 순간처럼 지나간다.

여행이 ‘쉼’이 되기란 쉽지 않다. 짐을 꾸리고 푸는 일조차 귀찮을 때가 있다. 만사 제쳐두고 쉬고 싶다는 사람들에겐 크루즈 여행이 좋다. 자는 동안 다음 여행지로 데려다 준다. 낮에는 푸른 하늘을 이고 있는 풀에서 태양의 강렬함을 느끼고, 밤에는 갑판에서 반짝이는 별을 보면서 맥주잔을 기울여도 좋다.

스타크루즈는 아시아에 특화돼 있다. 슈퍼스타 아쿠아리우스호는 5만760t급으로 길이 229m, 13층 높이에 765개의 객실을 갖췄다. 갑판 중앙에는 수영장이 있고 11층 중앙에는 어린이 육아 서비스 및 놀이 시설이 있다. 출항 직후 승객들은 구명조끼를 들고 반드시 안전교육에 참석해야 한다. 코타키나발루 푸에르토 프린세사 코스는 내년 2월까지 출항할 예정이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여행박사에서 크루즈에 인천~코타키나발루 왕복항공권, 푸에르토 프린세사와 코타키나발루 관광을 포함한 3박5일 상품을 150만원부터 판매한다. starcruisekorea.com (02)733-9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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