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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부사장 ‘갑질’에 누리꾼 ‘폭발’···“재벌 특권의식···국제적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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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부사장 ‘갑질’에 누리꾼 ‘폭발’···“재벌 특권의식···국제적 망신”

입력 2014.12.08 10:24

수정 2015.02.1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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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즈앤라이프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승무원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항공기를 후진시킨 뒤 책임자를 내리한 사건을 두고 누리꾼들이 집중 성토하고 있다.

8일 경향닷컴과 경향 비즈앤라이프, 각종 포털에 달린 댓글을 보면 누리꾼들은 주로 조현아 부사장의 특권의식을 꼬집었다. ‘wood****’는 “엄청난 특권의식에서 나온 듯(하다)”이라며 “라면 끓여내라던 상무랑 뭐가 다른가. 승무원이 자기노예쯤된다고 생각하나”라고 꼬집었다. 특히 조현아 부사장이 ‘라면 상무’ 사건 때 “사회적 계몽 효과를 봤다”고 밝힌 점도 빗댄 내용이다.

‘선승’이란 닉네임의 누리꾼은 “재벌 자식으로 태어나서 사람 알기를 아주 쉽게 생각한다”며 “원정 출산 논란이 엇그제 같은데, 사무장과 스튜어디스 두 사람 인생 종쳤다”고 우려했다. ‘hsh’는 “금수저 물고 태어나서 세상이 발 아래”라고 한탄했다.

한진그룹의 차세대 경영인으로서 조현아 부사장에 대한 우려도 빗발쳤다. ‘bbob****’는 “진정한 CEO(최고경영자)는 실수하는 직원을 토닥여주고 응원한다. 비행기가 고장나는 대형사고가 벌어지는 것도 아닌데 참 갑질의 최고봉”이라고 비판했다. ‘ture****’는 “CEO가 돼서 고객들 같이 있는데 고성이나 지르고, 따로 조용히 부르거나 전무나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해도 되는 일을...”이라고 말했다.

조현아 부사장에 대한 SNS 반응글

조현아 부사장에 대한 SNS 반응글

더 나아가 “국제적인 망신이다. 자신의 감정도 다스릴 줄 모르는 사람이 전세계 손님을 서비스하는 거대 항공사의 책임자라는 게 믿기지 않을 따름”이란 성토도 이어졌다.

“비행기 탄 승객들이 피해 봤으니 승객들에게 항공권 값 환불해줘라”(jonskei) 등 다른 승객들에 대한 조치 필요성에 대한 언급도 적지 않았다. 사무장과 스튜어디스에 대한 동정론도 많았다.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승객안전까지 팽개친 안하무인 막가파”란 비난이 폭발하고 있다.

반면 조현아 부사장을 옹호하는 댓글도 일부 있었다. ‘5년간버로우’란 닉네임의 누리꾼은 “이걸 안좋게만 볼 수 있나? 분명 비행기가 후진하고 다른 승객들이 20분 늦게 이륙한 건 문제가 있지만 자(신의) 회사의 서비스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짚은 것”이라며 “자 회사의 직원 서비스 마인드에 대한 지시여서 꼭 나쁘게만 볼건 아니지 않나”라고 썼다. ‘amor****’는 “명색히 부사장인데 (승무원들이) 대우를 잘해야지. 직원들 교육이 잘 못됐다”는 의견을 보였다.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086 항공기 1등석에 탑승했다가 승무원 서비스가 불만족스럽다는 이유로 항공기를 후진시켜 사무장을 내려놓고 출발했다. 조현아 부사장은 이 과정에서 고성을 질렀으며, 비행기는 예정보다 11분 가량 지연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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