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이 12일 ‘서금회(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 소속인 홍성국 부사장(51·사진)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KDB대우증권은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사장후보추천위원회가 후보로 올린 홍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어 홍성국 센터장을 신임 사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
홍 사장은 대우증권 역사상 첫 번째 공채 출신 사장이다. 홍 사장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1986년 입사한 뒤 지금껏 대우증권에 몸담아왔다. 주로 리서치센터에서 근무했고, 최근 출간한 <세계가 일본 된다>에서 세계경제의 패러다임이 저성장 국면에 진입해 과거와 같이 돈만 푸는 경기 활성화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대우증권은 전임 김기범 사장 중도퇴임 후 4개월간 사장 선임 문제로 시끄러웠다. 홍 사장이 ‘서금회’ 회원이라는 점에서 금융계 신관치 논란이 일기도 했다. 최근 이광구 우리은행 행장 등 서강대 출신이 금융계에서 잇따라 수장으로 임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