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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도심 속 양봉장’으로 도시농업 활성화…9월 세계양봉대회 개최

입력 2015.04.12 14:53

대전시가 도심 곳곳에 양봉장을 조성해 도시농업 활성화를 꾀한다. 대전에서는 오는 9월 세계 135개국이 참여하는 세계양봉대회도 열린다.

대전시는 대전시청 옥상 등 7곳에 도시양봉장을 조성하고, 별도의 시민체험 양봉장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역 관공서와 대학·연구기관 등을 활용해 조성하는 도시양봉장에 모두 25개의 벌통을 설치해 7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꿀은 규격검사를 거쳐 시민들에게 시식용으로 제공되고, 9월 열리는 세계양봉대회 홍보에도 활용된다.

대전시는 대전시청 옥상 등 7곳에 도시양봉장을 조성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대전시청 옥상 등 7곳에 도시양봉장을 조성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전시 제공

시는 이와 별개로 서구 관저동 구봉산 인근에 시민체험 양봉장을 마련해 놓고 있다. 이곳에서는 시민들이 1인당 1개씩 모두 200개의 벌통을 임대해 직접 벌꿀을 생산하며 도시 양봉을 체험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도시양봉장 운영과 세계양봉대회 개최 등을 통해 도시 농업의 한 축으로서 양봉 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9월15일부터 6일간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양봉대회는 전 세계 135국에서 양봉산업 관계자등 1만 여명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다. 올해 44회째를 맞는 이 행사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김광춘 시 농업유통과장은 “양봉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가치 있는 산업으로서 도시 농업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도시 양봉은 단순한 취미생활을 넘어 소득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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