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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시위대·경찰 충돌 사진 내보내며 채널A “세월호 집회 폭력 난무” 오보

입력 2015.05.07 21:27

수정 2015.05.0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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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가 지난 6일 시사프로그램 <김부장의 뉴스통>에서 세월호 시위대의 경찰 폭행 장면이라며 방송한 사진(아래)은 2003년 오마이뉴스가 한·칠레 FTA 국회 비준을 앞서 열린 농민 집회에서 찍은 사진(위)으로 밝혀졌다.

채널A가 지난 6일 시사프로그램 <김부장의 뉴스통>에서 세월호 시위대의 경찰 폭행 장면이라며 방송한 사진(아래)은 2003년 오마이뉴스가 한·칠레 FTA 국회 비준을 앞서 열린 농민 집회에서 찍은 사진(위)으로 밝혀졌다.

종합편성채널인 채널A가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와 2003년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시위 사진을 세월호 집회 사진인 것처럼 보도해 물의를 빚고 있다.

채널A는 지난 6일 시사프로그램 <김부장의 뉴스통>에서 화면에 ‘단독입수’라는 자막을 달고 세월호 추모집회 시위대가 경찰을 폭행하는 사진이라고 공개했다. 그러나 이 사진은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당시 전경이 시위대에 폭행당한 장면을 찍은 조선일보의 2011년 5월11일자 사진과 2003년 6월21일 오마이뉴스가 한·칠레 FTA를 반대하는 농민 시위대와 경찰이 몸싸움을 벌인 장면을 찍어 보도한 사진인 것으로 드러났다. 채널A는 이 사진들의 촬영 배경을 밝히지 않고 보도해 시청자들이 세월호 집회 당시 시위대가 폭력을 휘두른 것처럼 오인하게 만든 것이다. <김부장의 뉴스통> 진행자인 김광현 동아일보 부장은 7일 방송에서 “철저히 검증하지 못한 제작진의 잘못이다. 관련자와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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