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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일간의 세월호 치유 ‘희망항해’… 국내 첫 무기항 요트 세계일주 성공

입력 2015.05.14 21:33

수정 2015.05.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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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진 선장 “항해 쉬운 바다 없어… 젊은이들 희망 얻어 뿌듯”

국내 최초로 무기항·무원조·단독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52)이 4만1900㎞의 여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1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김 선장이 승선한 ‘아라파니호’는 16일 충남 당진시 왜목항에 입항한다. 지난해 10월19일 세월호 참사에 따른 국민의 아픔과 슬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희망을 전파하겠다는 취지로 ‘희망항해’를 시작한 지 210일 만이다.

세계 일주에 나선 김승진 선장이 지난달 7일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을 통과한 뒤 아라파니호 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당진시 제공

세계 일주에 나선 김승진 선장이 지난달 7일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을 통과한 뒤 아라파니호 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당진시 제공

김 선장의 아라파니호는 왜목항을 출발해 적도를 지나 피지~중남미 대륙 최남단 칠레 케이프혼~아프리카 대륙 최남단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인도네시아 순다 해협을 항해했다. 항해 동안 항구에 정박하거나 다른 배나 선원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 그동안 무기항·무원조·단독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한 사람은 전 세계에 5명뿐이다.

다큐멘터리 PD 출신인 김 선장은 페이스북 등에 항해 사진을 수시로 올리는 한편 항해 전 과정을 영상 촬영했다. 김 선장은 14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항해가 쉬운 바다는 없었다. 남극은 추워서, 열대지방은 더워서 힘들었다”며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말했다.

김 선장은 “바다 위에서 낚시를 하거나 미리 챙겨간 건조 육류·채소류를 조리해 가며 끼니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항해를 지켜본 사람들이 희망을 얻은 것 같다”며 “페이스북 등에 올린 항해 소식을 보고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겠다’고 다짐한 젊은이들이 많다는 전언에 뿌듯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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