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는 “4대 개혁 적임 발탁”
야당은 19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교체 등 부분 개각을 단행한 데 대해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실패 면피를 위한 대리경질”이라고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주 수석 경질에 대해 “핵심기술 이전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고도 F-35를 선정해 KF-X 사업이 좌초 위기에 직면한 데 대해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당시 국방부 장관으로 기종 선정을 주도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인 ‘몸통’을 두고 먼지만 털어낸 대리경질”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정치인 출신 장관 2명 교체를 두고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장관들의 새누리당 복귀가 시작된 것”이라며 “땜질 개각이라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다. 마음이 콩밭에 간 장관들이 남은 기간 국정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밝혔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도 “청와대 개각은 차세대 전투기 사업과 관련한 국방부와 외교안보라인의 무능과 무책임을 가리기 위한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 인사”라고 논평했다.
반면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근혜 정부의 국정 과제와 4대 개혁을 추진하는 데 적임자를 인선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긍정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내정자) 대부분이 관련 분야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쌓아왔다는 점에서 실무에 강한 안정적 인사를 발탁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