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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지하철역 입구에 엘리베이터 설치해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입력 2015.12.03 22:39

수정 2015.12.0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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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미 기자

서울시, 2020년까지…10년 내 모든 버스 ‘저상’으로

서울 시내 지하철역 입구에서 승강장까지 휠체어를 타고 막힘없이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2022년까지 조성된다.

10년 안에 서울 시내 모든 버스는 휠체어로 승하차가 가능한 저상버스로 바뀐다. 서울시는 3일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교통약자들의 지하철·버스 이용환경을 개선하는 이 같은 계획을 내놨다.

“모든 지하철역 입구에 엘리베이터 설치해 장애인 이동권 보장”

서울 전역의 307개 지하철역 중 37곳에는 아직 엘리베이터가 없다. 역 주변 보도폭이 좁아서 땅 위 공간을 확보하기 어렵거나 환기·기계실 구조 때문에 설치가 힘들다. 시는 우선 14곳은 2017년까지 엘리베이터를 만들고 나머지 역사도 내부구조를 바꾸거나 주변 땅을 매입해 2022년까지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승강장과 열차 틈이 10㎝ 이상 벌어져 휠체어나 발이 빠지기 쉬운 110개역은 전동차가 들어오면 안전발판이 나오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또 51개 환승역에 영상전화기를 설치해 청각·언어장애인들은 수화통역기관을 통해 문의사항을 알아볼 수 있다.

또 시내버스는 2025년까지 저상버스 도입률을 90% 이상으로 늘려 휠체어로 타고 내리기 쉽게 한다. 신용목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국토교통부와 시가 매칭 예산으로 충당하는 저상버스는 당초 2017년까지 100% 도입할 계획이었지만 현실적으로 달성이 어렵다. 하지만 최대한 예산을 확보해 10년 내 모든 버스가 저상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증 지체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 콜택시는 내년 13대 추가 도입하고 파트타임 운전원 등 40명을 더 채용해 쉬는 차량 없이 모두 운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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